전용면적 뜻, 계약서에 숫자는 있는데 실제 크기는 다른 이유

전용면적 뜻, 계약서에 숫자는 있는데 실제 크기는 다른 이유

부동산 계약서를 보면 숫자는 분명히 있는데, 막상 방에 들어가 보면 '어, 이게 맞아?' 싶은 적 없으셨나요?

 

요즘 부동산 계약서를 보다 보면 ‘전용면적 84㎡’ 이런 숫자가 적혀 있는데, 막상 집을 직접 보면 왠지 작아 보일 때가 많죠. 처음엔 뭔가 면적이 달라져서 이상하다는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알고 보면 전용면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좀 복잡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창업이나 투자 목적, 혹은 첫 집 계약을 앞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이 ‘전용면적’의 진짜 의미와, 왜 실제로 느껴지는 공간과 다른지 그 이유를 자세히 풀어드리려 합니다.

 

전용면적이란?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기

전용면적이란 우리가 실제로 사용 가능한 ‘내 집 안’ 공간을 의미합니다. 방, 거실, 주방, 화장실처럼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포함되지만, 복도나 계단 같은 공용 공간은 빠집니다. 쉽게 말해, 벽 안쪽 기준으로 측정된 공간이 바로 전용면적이죠. 때문에 실제 사용감은 이 면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데요. 집 크기에 따라 동일한 전용면적이라도 구조나 설계 방식에 따라 체감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계약서 숫자와 실제 크기가 왜 다를까?

많은 분들이 계약서에 적힌 전용면적 숫자와 실제 느껴지는 공간의 차이에 당황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유 설명
서비스 면적 미포함 확장된 베란다 등은 실제로 쓰지만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음
측정 기준 차이 어디까지를 벽으로 보느냐에 따라 면적 차이 발생
공급면적 혼동 공용 공간 포함된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크기를 착각

서비스 면적, 확장 공간의 진실

전용면적 외에도 '서비스 면적'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법적으론 포함되지 않지만, 실생활에선 활용되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아파트의 확장형 발코니나 세탁실 공간 등입니다.

  • 확장된 베란다는 실질적 공간이지만 법적 면적엔 미포함
  • 서비스 면적은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실사용 면적 체감은 이 서비스 공간에 크게 좌우됨

공급면적 vs 전용면적, 헷갈리면 손해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홀 같은 공용공간을 더한 값입니다. 흔히 '분양면적'이라 불리는 이 면적은 실거주 면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문제는 계약서에서 이 공급면적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죠. 소비자가 넓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함정입니다.

반드시 전용면적 기준으로 실내 크기를 확인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면적별 비교 표로 보는 핵심 정리

구분 포함 공간 비고
전용면적 실내 공간(방, 거실, 주방 등) 실제 거주 공간
공급면적 전용면적 + 공용 공간 전체 계약 기준 면적
서비스 면적 확장형 발코니 등 법적 포함 X, 실제 사용 O

전용면적 체크 시 꼭 알아야 할 팁

  •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을 반드시 구분해서 보기
  • 실제 구조도(도면)를 확인하여 공간 체감 비교
  • 확장형 공간 여부 확인 필수 (서비스 면적 체크)
  • 부동산 중개사에게 실제 사용 가능한 면적 질문하기

 

Q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전용면적은 실제로 생활하는 내부 공간만 포함되며, 공급면적은 여기에 복도나 계단 같은 공용 공간이 더해진 면적입니다.

Q 서비스 면적은 계약서에 포함되나요?

보통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서비스 면적은 발코니 확장처럼 실생활에 유용하지만 법적으로 전용면적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Q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왜 체감 크기가 다를까요?

건물의 구조나 설계에 따라 가구 배치, 창문 위치, 벽 두께 등이 달라 실제 체감 공간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전용면적 비율이 높을수록 좋은 집인가요?

네, 전용면적 비율이 높을수록 실내 공간이 넓다는 의미이므로 일반적으로 더 효율적인 구조로 평가받습니다.

Q 계약 전 어떤 면적을 꼭 확인해야 할까요?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의 차이, 서비스 면적 여부, 실제 구조 도면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숫자에만 의존하지 말고 꼭 현장을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전용면적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계약서의 숫자가 아닌, 실제로 내 몸이 느끼는 공간의 크기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그것이 진짜 내 공간을 찾는 첫 걸음입니다.